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미국 IPO 중국기업(N주) 급증, 5개월새 8개사

기사입력 : 2014년06월02일 17:27

최종수정 : 2014년06월20일 15:1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中 인터넷 기술 기업, 美 증시 투자 유망 종목

[뉴스핌=조윤선 기자] 올들어 5월까지 징둥상청(京東商城)을 비롯한 중국 기업 8개사가 미국 증시에 새로 발을 들여놓는 등 미국 시장에서  IPO를 추진하는 중국 기업수가 눈에띄게 늘어나고 있다.   

그래픽: 송유미 기자.

1일 중국 신화망(新華網)은 올 1~5월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2위 기업 징둥상청을 포함해 온라인 화장품 쇼핑몰 쥐메이(聚美優品),  IT교육 기관 다네이커지(達內科技),  건강의료서비스 기업 아이캉궈빈(愛康國賓), 중국판 트위터인 시나웨이보(新浪微博), 부동산 정보사이트 러쥐(樂居), 중국 2대 인터넷 보안 기업 치타모바일(獵豹), 온라인 관광업체 투뉴관광망(途牛旅遊網) 등 8개 업체가 성공적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올 4월에만 러쥐, 시나웨이보, 아이캉궈빈, 다네이커지 등 4개 업체가 미국 증시에 안착하며 해외 상장붐을 이끌었다.  이들 4개 업체의 자금 조달 규모는 41억6000만 위안(약 6800억원)에 달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중국 인력채용 전문회사 즈롄자오핀(智聯招聘), 공동구매 사이트 메이퇀왕(美團網), 모바일 게임업체 추쿵커지(觸控科技) 등 중국 기업이 잇따라 미국 증시에 안착할 전망이다.

최근에는 빅데이터 관련 업체 촨양커지(傳漾科技 Adsame)가 2015년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을 밝혀 주목을 끌었다.

왕젠강(王建崗) 촨양커지 회장은 "자금 조달 목적 외에도 해외 상장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자 미국 증시 상장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빅데이터 업체가 발전 초기단계인 현재 적자 상황에 처해있지만, 미국 증시에서는 기업 수익성 측면에서 까다로운 요구사항이 없고 첨단과학기술 관련주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컨설팅업체 안바운드(安邦ㆍAnbound)는 중국 경제성장과 구조전환에 따라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 첨단과학기술 관련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 이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종목은 한 때 회계부정 사태에 따른 신용위기로 냉대를 받았지만, 최근들어 다시 각광을 받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중국 투자 컨설팅 업체인 터우중(投中 차이나벤처) 그룹에 따르면 2010년 미국 증시에 상장한 중국 기업은 43개, 융자규모는 39억9000만 달러로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1년 6월 이후 잇따른 회계부정 사건으로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 주가가 크게 폭락하기도 했다. 이 여파로 2012년 미국에 상장한 중국기업은 2곳에 불과했으며 융자규모도 1억5300만 달러에 그쳤다.

2013년 10월부터는 부동산 임대 등 온라인 생활정보 제공 사이트 58퉁청(58同城 58.com), 온라인 복권업체 500차이퍄오왕(500彩票網 500.com) 등 업체가 잇따라 미국 자본시장에 진출하며 중국 종목이 다시 현지 시장에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특히 올해들어 5월까지 이미 8개 업체가 상장한데 이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미국 증시 상장 신청서를 제출, 상장이 임박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은 알리바바의 기업가치가 2500억 달러(약 256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 알리바바의 미국 증시 상장을 계기로 더욱더 많은 중국 기업이 미국 자본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재경망(財經網)은 뉴욕증권거래소 관계자를 인용, 올 한해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이 20곳에 육박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