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中 군장비 민간투자 허용, 군수종목 몸값 상한가

기사입력 : 2014년06월02일 13:01

최종수정 : 2014년06월02일 13:01

[뉴스핌=김영훈 기자]  중국 정부가 군수장비시장을 민간 자본에 개방하기로 했다. 군수시장의 경쟁을 유도해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기술력을 향상한다는 전략이어서 향후 방위관련 업종이 투자 유망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군수업체 자산 주식화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증시에서 군수 관련 업체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군수장비 시장에 대한 민간 투자를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군수관련 종목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인민해방군총장비부는 최근 군수장비 시장 민간투자 개방과 관련한 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시장진입 제한을 완화하고 인가 및 수속 간소화, 군수장비 가격 결정 및 세수정책 개선 등이 포함됐다.

이는 군수시장의 경쟁을 유도하고 민간기업의 군장비 생산과 유지보수 및 연구개발을 독려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중국인민해방군은 앞으로 군장비 구매사이트를 개설해 정기적으로 무기와 기타 장비 구매를 공개 입찰할 예정이다.

최근 남중국해에서의 갈등이 높아지고 중국과 러시아의 합동군사훈련이 진행되면서 군수 종목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다. 특히 기관들이 관련주를 사들이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선완(申萬)증권 연구소가 분류한 1급 업종 가운데 군수 관련주 오름폭은 지난주 2.63% 1위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보윈신차이(博雲新材〮002297) 중항지뎬(中航機電〮002013) 항톈(航天)통신(600677) 훙두(洪都)항공(600316), 항톈(航天)동력(600343) 등 군수관련 업체는 상승폭이 5%에 달했다.

특히 리튬전지 생산업체인 청페이지청(成飛集成〮002190)은 지난 19일 자본 차입을 받으면서 젠 전투기와 미사일 등을 생산할 수 있게 되자 주가가 폭등하면서 9일간 일곱차례나 거래가 중단됐다. 열흘동안 이 회사의 주가는 70% 올랐다.

이처럼 군수 분야 호재가 계속 쏟아지면서 관련주들은 향후에도 가장 주목할 만한 종목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펀드사 투자 책임자는 고령화에 따른 의약, 환경 오염으로 인한 신에너지, 국력 신장을 위한군수 등 3개 업종이 앞으로 가장 핫(hot)한 종목이 될 것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투자는 시장 평균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베이징의 한 증권 애널리스트는 군수 업종이 높은 수익을 거둘 것은 분명하지만 기밀유지와 자산 주식화 정책의 불확실성 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경고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첫 미국출신 교황… 즉위명 '레오 14세'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태생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70) 추기경이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에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인 교황이 탄생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바티칸 교황청은 새 교황의 즉위명을 '레오 14세'라고 발표했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뜻한다.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8일(현지시간) 교황에 선출된 레오 14세. [사진=로이터 뉴스핌] 레오 14세는 선출 공식 발표 직후인 오후 7시 20분쯤 바티칸시티 성베드로 대성당 2층 '강복의 발코니'에 등장해 광장을 가득 메운 군중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감정이 북받힌 듯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탈리아어로 말한 그의 첫 마디는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었다. 그는 이어 "이 평화의 인사가 여러분의 마음속에 스며들어 여러분의 가족과 모든 사람, 어디에 있든, 모든 민족, 그리고 온 세상에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이날 시스티나 예배당에서 실시된 콘클라베 이틀째 투표에서 교황으로 선출됐다.  전 세계 70개국에서 모인 133명의 추기경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참석자의 3분의 2 이상의 지지를 얻는 후보를 탄생시키기 위해 투표를 계속했다.  오전에 실시된 두 차례 투표에서는 선출이 무산됐다. 오전 11시 50분쯤 시스티나 예배당 굴뚝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추기경단은 오후 4시 투표를 재개했다. 오후 두 차례 투표가 끝나고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던 오후 6시 8분쯤 굴뚝에서 흰 연기가 피어올랐다. 이어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장엄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오후 7시 10분쯤 선임 부제 도미니크 맘베르티 추기경이 성베드로 대성전 발코니에 나와 "하베무스 파팜(Habemus Papam·우리에게 교황이 있다)"을 외치며 새 교황의 탄생을 알렸다.  1955년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난 레오 14세는 1982년 사제로 서품했다. 이후 성직자로서의 경력 기간 대부분을 남미 페루에서 보냈다. 2015~2023년까지 페루 북서부 치클라요에서 주교로 재직했다. 2015년에 페루 시민권을 취득했기 때문에 이중 국적을 갖고 있다.  그는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소속이다. 이 수도회가 교황을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023년 그를 추기경으로 임명하고 교황청 주교성 장관에 앉혔다. 신임 주교 선발을 관리·감독하는 자리이다. 그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그의 개혁정책 추진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신학적으로는 중도 성향으로 분류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시절 갈등이 심했던 보수와 진보 세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그가 첫번째 미국인 교황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은 정말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얼마나 흥분되는 일이고,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며 "교황 레오 14세를 만나길 고대한다. 매우 의미있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ihjang67@newspim.com   2025-05-09 04:20
사진
김문수,대선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오전 법원에 대통령후보자 지위 인정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후보는 이날 KBS에 출연해 "대통령후보 지위 확인 가처분 신청을 서울남부지법에 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합법적인, 정당한 절차를 거친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인 제가 있는데 지금 무소속 한덕수 후보하고 빨리 단일화를 하라고 한다"며 이유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5.05.08 yooksa@newspim.com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10일 또는 11일 제6차 전당대회를 소집한다고 공고했다. 당 지도부는 오는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대선 후보 등록이 마감되기 전 단일화를 마쳐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서울남부지법에서는 국민의힘 책임당원이 신청한 '전당대회 개최 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이 진행됐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에 한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한 압력을 행사하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다고 보고 있다.  김 후보는 현재 단일화 문제로 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김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참가해 "무소속 등록도 안하겠다는, 입당도 안하겠다는 그런 사람을 상대로, 유령과 단일화하라는 이것은 올바른 정당민주주의냐, 저는 알 수 없다"고 비판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5-08 17:1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