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nda 글로벌

속보

더보기

[GAM] 전문가 "애플·디즈니·알코아, 美증시 직접 투자 OK"

기사입력 : 2014년05월14일 10:1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5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설문 "애플, '아이폰6 효과...월트디즈니 '실적 굿'"

[뉴스핌=김성수 기자]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국내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애플'과 '월트디즈니', '알코아'를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14일 뉴스핌이 은행, 증권, 보험, 자산운용사 등 27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5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아이폰6' 출시가 임박한 애플은 세 종목 중에서도 가장 큰 기대를 모았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을 내놓은 월트디즈니도 3차원(3D) 애니메이션 기술을 확보했고 동아시아 중심으로 영화산업이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유망한 투자처로 지목됐다.  알루미늄 제품 생산업체 알코아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의 알루미늄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미국 투자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이들 종목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다만 알코아에 대해서는 긍·부정적 입장이 혼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애플 '아이폰6' 기대감…매수 '추천'

미국 투자전문회사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의 에반 뉴 애널리스트는 애플 주식을 매수할 것을 강력히 추천했다.

애플이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애플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 주가 추이 [출처: 마켓워치]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이 올해 출시할 아이폰6는 기존 제품보다 큰 4.7인치와 5.5인치다.

아이폰 4.7인치는 올해 3분기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출시 시점이 오는 9월에서 8월로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모틀리 풀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4S가 신흥국에서 3년째 판매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가 높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월가 전문가들도 애플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하는 등 애플에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총 52개 투자은행(IB) 중 29곳이 애플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고, 9곳이 '비중 확대'를 권했다. 11곳은 '보유' 의견을 제시했고 오직 3개의 투자은행만이 '매도' 의견을 밝혔다.

월가에서 내놓은 애플의 평균 목표주가는 622.82달러다. 현재 주가가 593.76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5% 정도 상승 여력이 남은 셈이다.

이들은 올해 43.96달러인 애플의 주당 순이익이 내년에는 47.51달러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작년 주당 순이익은 39.75달러로 업계 평균인 29.29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테마파크' 보유한 월트디즈니, 실적 전망 '굿' 

월가의 가치투자 투자가들로 구성된 기업 리서치 기관 구루포커스닷컴(GuruFocus.com)은 월트디즈니가 장기적으로 유망한 투자처라고 소개했다.

먼저 월트디즈니가 각국 디즈니랜드 테마파크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꼽았다.

디즈니랜드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
월트디즈니는 2013회계연도 2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32% 증가한 15억달러를 올렸다. 이 중 순익이 가장 크게 증가한 부문은 테마파크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프로즌)'이 흥행을 거두면서 DVD 등 관련상품이 판매 호조를 나타내는 것도 주가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앞서 월트 디즈니는 올해 1분기 순이익이 19억2000만달러, 주당 1.08달러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15억1000만달러, 주당 83센트 수준을 웃도는 결과다.

이 밖에 월트디즈니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좋게 만들고 있다. 월트디즈니는 허리케인 샌디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미국 적십자에 168억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월가에서는 월트디즈니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하고 있다. 총 28개 투자은행(IB) 중 16곳이 월트디즈니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2곳은 '비중 확대'를 권했고, 10곳은 '보유' 의견을 내놓았다.

월가에서 내놓은 월트디즈니의 평균 목표주가는 87.87달러로, 현재 주가인 82.08달러를 웃돈다.

이들은 올해 4.16달러인 월트디즈니의 주당 순이익이 내년에 4.63달러로 오를 것을 전망했다. 지난해 주당순이익은 3.38달러로 업계 평균인 4.25달러를 약간 하회했다.

◆ 알코아, '알루미늄 차량' 덕 볼까?

투자전문회사 모틀리 풀의 로이벤 브루어는 알코아 주가가 앞으로 크게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포드자동차가 차체를 알류미늄 합금으로 만든 F-150를 출시한 것이 기회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포드 F-150 차량 [출처: 포드 홈페이지]
알코아 관계자는 "F-150은 기존에 있던 다른 차량에 비해 무게가 700파운드(약 317kg) 적게 나간다"며 "무게가 줄면서 자동차 연비도 크게 좋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앨런 물랄리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는 "자사 생산 라인에서 알루미늄 차량의 비중을 더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월가에서는 알코아 종목을 보유할 것을 추천했다. 총 20개 투자은행(IB) 중 6곳이 알코아에 대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10곳은 '보유'를 권했고, 2곳은 '비중 축소', 나머지 2곳은 '매도' 의견을 내놓았다.

다만 알코아에 대한 부정적 견해도 있었다. 현재 알루미늄 가격이 크게 떨어진 상태라 향후 알코아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월가는 알코아 평균 목표주가를 12.24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인 13.77달러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들은 올해 29.44달러인 알코아 주당 순이익이 내년에 22.11달러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알코아는 지난해 주당순손실 2.14달러를 나타낸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히든 스테이지' 새 얼굴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누가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로 얼굴을 알릴까.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종합 뉴스 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가 20일 시작된다. 뉴스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19일 "본선 진출자로 선발된 24팀(명)의 라이브 영상이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10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달 12일 본선에서 경합하게 될 24팀(명)의 합격자를 발표했다. 개인 221명과 단체(밴드) 82팀 등 총 303명(팀)이 지원해서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올해 대회에는 아마추어와 프로 등 다양한 연령과 이력을 가진 싱어송라이터가 몰려들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상파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부터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등에서 입상한 실력자는 물론 이미 드라마 OST에서 두각을 보인 참가자도 있었다. 본선 진출자들은 서울 여의도 뉴스핌 본사에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녹화 경연을 진행한다. 히든스테이지 사무국은 "매주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의 '히든스테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어느 때보다도 치열한 경합이 예상되는 '히든 스테이지'는 국내에서는 유일한 온라인을 통한 싱어송라이터 선발 대회다. 9월 첫째 주 금요일 마무리되는 경연이 끝나면 심사위원과 음악 팬들의 평가를 합산해 최종 결선 무대에 나설 톱 10을 선발한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미래의 싱어송라이터를 선발하는 '히든 스테이지'의 본선에 총 24팀(명)이진출했다. [사진 = 뉴스핌DB] 2025.06.18 oks34@newspim.com 톱 10이 겨루는 제3회 '히든 스테이지' 최종 무대는 10월 1일 오후 서울 홍릉 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 광장에서 펼쳐진다.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2명)은 각 300만 원, 우수상(1명)과 루키상(1명)에게는 각 200만 원 등 총 1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이 주어진다. 본선 진출자 모두에게 포트폴리오로 활용 가능한 라이브 클립 제작, 각종 공연 참여 기회 및 언론 인터뷰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최종 우승자인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를 지원한다.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하는 '히든 스테이지'는 대중음악계에서도 이미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는 대회로 손꼽히고 있다. 제1회 대회에서는 대상을 수상한 에이트레인과 최우수상 수상자인 파일럿과 우수상을 탄 미지니가 배출됐다. 지난해 2회 대회에서는 대상에 이찬주, 최우수상은 헤밍·채겸이 차지했다.   oks34@newspim.com 2025-06-19 12:54
사진
[단독] XR '프로젝트 무한' 9월 출격 [서울=뉴스핌] 서영욱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가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Project Moohan)'을 오는 9월 29일 국내 언팩 행사에서 공개한다. 10월 13일 한국 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위주의 하반기 전략에서 XR 기기를 새 성장 축으로 더하며 애플·메타와의 차세대 플랫폼 경쟁에 본격적으로 가세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은 내달 폴더블폰 언팩에서 시제품 전시와 티저 영상 공개로 먼저 시장 반응을 살필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XR 기기 '프로젝트 무한(無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손잡은 첫 안드로이드 XR 헤드셋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프로젝트 무한'의 언팩과 출시 계획을 구체화하며 막바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삼성전자가 선보일 '프로젝트 무한'은 구글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처음 탑재한 제품이다. 이 플랫폼은 삼성과 구글이 지난해 12월 뉴욕에서 공동 개최한 'XR 언락(Unlocked)' 행사에서 첫 공개됐다. 웨어러블용 '웨어 OS(운영체제)' 공동 개발 이후 양사가 또 한 번 OS 차원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한 사례다. 프로젝트 무한은 XR 기기의 고질적 문제였던 착용감·콘텐츠 부족·배터리 효율·연산 성능 등의 한계를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삼성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다양한 머리 형태를 반영한 착용 디자인을 완성했고, 시선 추적, 제스처 인식,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멀티모달 입력 방식을 전면에 내세웠다. 여기에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와 통합된 자연어 대화 기능까지 더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 구현을 강조했다. 김기환 삼성전자 MX사업부 이머시브 솔루션 개발팀장(부사장)은 지난 1월 "플랫폼, AI 모델, 콘텐츠, 단말기 등 모든 기술 요소를 OS 단계부터 통합 개발한 사례"라며 "웨어 OS처럼 안드로이드 XR도 생태계 차원의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드웨어 핵심에는 퀄컴이 설계하고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으로 제조한 'XR2+ 2세대' 칩셋이 들어간다. 고성능 연산과 그래픽 처리 능력, 최대 12개 이상의 카메라·센서 동시 제어 기능이 구현된다. 패스스루(Passthrough) 기능을 통해 현실과 가상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몰입형 경험도 지원한다. 또 기존 갤럭시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 기기와의 유기적 연동성도 삼성의 강점이다. 갤럭시 생태계에서 축적된 사용자 데이터를 XR 환경으로 확장, 개인화된 서비스와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후발주자 삼성의 '반전 카드'삼성전자는 XR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현재 글로벌 XR 시장은 메타와 애플이 양분하고 있다. 메타는 '퀘스트' 시리즈로 지난해 기준 VR 헤드셋 시장에서 77%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저가형 '퀘스트 3S'의 판매 호조로 4분기 점유율이 84%까지 상승했다. 애플도 지난해 '비전프로'로 고급형 XR 시장에 본격 진입했으나, 높은 가격(3499달러)과 콘텐츠 부족 문제로 기대에는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애플 비전프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43% 급감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가상현실(VR) 헤드셋 출하량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며 3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VR 콘텐츠 부족, 하드웨어 무게·발열·배터리 지속시간 등 기술적 한계가 성장 정체의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다만 기업용 수요는 교육·의료·군사·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일정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범용성과 확장성, AI 기반 상호작용 등 차별화된 XR 플랫폼 전략으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특히 기존 안드로이드 개발자 생태계를 그대로 XR로 확장 가능하도록 해 개발 허들을 낮췄다. 기존 모바일 앱 상당수가 수정 없이 XR 헤드셋에서도 실행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는 출시 초기부터 풍부한 콘텐츠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는 카드로 평가된다. 구글이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에서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을 연말 출시할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구글 유튜브 채널] ◆삼성-구글 연합, '스마트안경'까지 전선 확대삼성과 구글의 XR 협력은 헤드셋을 넘어 차세대 웨어러블 플랫폼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지난달 삼성전자, 젠틀몬스터와 함께 스마트안경 개발 프로젝트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I/O 2025 행사에서 공개된 이 협력 프로젝트는 연말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를 예고했다. 이번 스마트안경은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돼 독립형으로 작동하며,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번역, 지도 길찾기, 음성 명령, 상황 인식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하드웨어는 삼성이, 디자인은 젠틀몬스터가, 운영체제·AI 서비스는 구글이 맡는다. 10년 전 실패로 끝났던 구글 글라스의 한계를 넘어 본격적인 스마트안경 대중화를 겨냥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들은 2025~2026년을 기점으로 XR·AR(증강현실) 시장이 다시 성장세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AR 스마트안경 시장이 반등하며 내년까지 30% 이상의 연평균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생성형 AI 발전과 결합된 'AR+AI' 융합 트렌드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출시 전 제품에 관한 일정은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  syu@newspim.com 2025-06-18 14: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