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4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다양한 형태의 출구전략을 저울질 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국채가 하락했다.
유로존의 경제 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전날까지 이틀간 급락했던 주변국 국채가 상승세로 돌아섰다.
21일(현지시각)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3bp 가까이 오른 2.5356%를 나타냈고, 30년물 수익률은 4bp 상승한 3.4151%를 기록했다.
2년물 수익률이 1bp 올랐고, 5년물 수익률도 2bp 상승했다.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 정책자들은 몇 가지 구체적인 긴축 방안을 저울질했다. 하지만 어떤 형태를 취할 것인지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 사이에 금리 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됐다.
이에 대해 소시에떼 제네랄의 숀 머피 트레이더는 “과도한 상승 열기를 보였던 장기물 국채가 연준 의사록 효과에 하락했다”며 “장기물 국채 수익률이 다시 떨어지려면 상당한 악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이와 캐피탈 마켓의 레이 레미 채권 헤드는 “연준이 금융시장에 충격을 가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 만 하다”며 “시장은 데이터에 의존해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로존의 5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마이너스 7.1을 기록, 전월 마이너스 8.6에서 개선됐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또 시장 전문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다.
이탈리아 10년물 수익률이 5bp 하락한 3.21%에 거래됐고,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이 8bp 떨어진 3.01%를 나타냈다.
독일 국채 발행 실적은 저조했다. 당초 50억유로를 목표로 시행한 10년 만기 국채 발행에 실제 투자 수요는 42억유로에 그쳤다.
이날 독일 10년물 수익률은 3bp 오른 1.38%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