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양진영 기자]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의 이동욱이 상처로 얼룩진 자신의 과거를 이다해에게 고백하며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했다.
18일 방송된 '호텔킹'에서는 단 둘이 펜션을 찾은 재완(이동욱)과 모네(이다해)가 알콩달콩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자신에게 단 하루만 허락된 꿈이라고 생각한 그는 모든 것을 잊은 채 여느 커플들처럼 모네와 추억을 쌓았다.
하지만 이도 잠시, 절대 모네와 이루어질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은 재완은 모네의 아버지 아성원(최상훈) 회장을 죽음으로 내몬 이중구(이덕화)가 자신의 친부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가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멈추기 위해 가슴 깊이 숨겨온 과거를 스스로 드러냈다.
재완은 모네에게 자신의 셔츠를 벗으며 “잘 봐. 네 앞에 있는 차재완은 수 십 년 동안 누군가를 증오해왔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또 누군가를 죽이고 싶단 생각으로 저주하며 살지도 몰라”라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자 충격을 받은 모네가 “미안하다” 눈물을 흘리며 재완을 끌어안았고, 이에 그도 눈물을 글썽이며 목이 메인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이렇듯 서로의 속마음을 털어 놓으며 두 사람이 조금 더 가까워지고 단단해지는가 했지만, 이 행복도 중구의 계략으로 모네가 경찰에 잡혀가며 ‘일장춘몽’으로 끝이 났다.
결국 재완은 모네를 구하려 다시 중구에게 굴복하게 됐다. 이동욱은 아슬아슬한 사랑을 하고 있는 재완의 슬픈 감정을 숨기려는 듯 절제된 눈빛으로 모네를 바라보았고, 캐릭터가 느끼는 복잡한 마음을 깊이 있는 내면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재완이 모네를 차갑게 외면하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프게했다. MBC 주말특별기획 ‘호텔킹’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