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KBS 김시곤 보도국장의 세월호 참사 사망자 수와 관련한 발언에 대해 사과와 김 보도국장에 대한 회사 측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
김 보도국장은 회식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는 300명이 한꺼번에 죽어 많아 보이지만 연간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 수를 생각하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유가족들은 전일(8일) 밤 KBS를 항의 방문했으며 나아가 청와대 방문을 시도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및 여객선 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안철수 공동대표는 "KBS 보도국장의 발언과 처신은 정말 적절하지 않았다"며 "보도국장의 사과와 회사 차원의 적절한 조치가 있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도 "세월호 문제는 밤새 KBS 문제로 좀 더 심각한 상황을 맞고 있다"며 "유족들이 KBS와 청와대 앞에서 밤을 꼬박 새셨다고 한다"고 했다.
그는 "유족들이 요구하는 신속한 구조와 KBS 측의 사과 및 보도국장 해임 등에 대한 청와대의 빠른 응답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국회는 불이 꺼지지 않는 '상시국회'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재차 강조됐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상시국회를 열어야 한다"며 "상임위원회를 열고 국정조사 특위도 가동해야 하며 여·야·정이 함께 가칭 '안전한대한민국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한길 공동대표도 "6월 지방선거 때문에 국회를 문 닫아야 한다는 발상은 4·16 참사의 무게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발상"이라며 "올해 국회는 쉬지 않고 일하는 국회, 여름 휴가 없는 국회, 죽기살기로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