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 부담에도 1950선을 회복했다. 다만 외국인은 6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8일 코스피는 전날대비 10.72포인트, 0.55% 오른 1950.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6.06포인트 오른 1945.94에 거래를 개시한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며 1935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들어 1940선 중반대에서 횡보하다 마감 직전 1950선까지 올라섰다.
이날 외국인은 2140억원 어치를 내던졌으며 금융투자도 1346억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개인은 1638억원, 기관은 404억원을 사들였다. 연기금도 643억원의 매수세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3368억원의 매도 우위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외국인들의 국내 시장 매도세가 지속되는데도 환율이 강세로 가고 있다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며 "이날 1950선을 회복했다는 것은 중국경기가 하드랜딩이 아니라는 안도감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중앙은행이 긴축정책을 실시할 것이라는 우려도 완화되는 추세"라고 김 팀장은 덧붙였다.
이날 중국 4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0.9% 성장하며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하다. 운송장비, 유통이 2%대, 운수창고, 은행 등이 1%대 상승 마감했다. 증권, 화학, 서비스 등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올랐다.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2%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중 SK하이닉스, NAVER만 1~3%대 내렸다.
배성진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시장의 외국인 매도세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알리바바의 미국증시 상장 등을 앞두고 자금확보를 위해 유동성 좋은 기업들까지 매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지난달 외국인이 4조원 가량 순매수한 것에 대한 단기차익 매물이 나온 점도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 연구위원은 "코스피지수는 1930선에서 지지될 것으로 예상돼 낙폭이 큰 종목들 위주로 대응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3.46포인트, 0.63% 내린 546.8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파라다이스가 5%대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