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한국선급(KR)의 비리를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흥준 특수부장)은 한국선급 전ㆍ현직 임직원들이 요트를 타고 출항한 자료를 파악하기 위해 해양경찰청에 관련 자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을 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이 해경에 자료를 요구한 대상자는 최근 사의를 표한 전영기(60) 한국선급 회장과 오공균(62) 전 회장, 본부장 4명, 법무팀장 등 7명이다.
특별수사팀은 이들이 승선한 요트 이름, 동승자 명단, 출발ㆍ입항 일시 장소 등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다. 검찰은 한국선급이 보유한 요트를 이용해 정ㆍ관계 로비를 벌인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4일 한국선급 본사 등 8곳을 압수수색한 특별수사팀은 연휴 직전인 지난 2일 한국선급 본부장, 팀장급 직원, 자택 등 9곳을 추가 압수수색했다.
전ㆍ현직 임직원 20여 명의 계좌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현금 거래 내역을 분석하고 있다.
한편, 한국선급은 세월호 참사 이후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불리한 내용이 외부에 나가지 않도록 대응매뉴얼을 만들어 관리했으며 검찰 소환을 앞둔 직원들을 사전 교육하는 등 조직적으로 수사를 방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관에 협조한 직원들을 색출해 좌천시키거나 사직을 강요하는 등 보복조치를 한 의혹도 제기됐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