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진영 기자] 5월 황금연휴를 맞아 MBC를 비롯한 SBS, KBS 지상파 3사의 주말 예능 프로그램이 전격 부활한다. '세월호 참사' 이후 보름 여가 지난 현재 각 방송사는 주간 편성표를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 MBC, 지난주 '가족 예능' 부분 정상화 이어 '전 예능 정상화' 수순
MBC 주간 편성표에 따르면 3일 토요일에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무한도전', '세바퀴'등 MBC의 모든 주말 예능 프로그램들의 편성이 확정됐다. 이어 4일 일요일에도 '섹션TV연예통신', '일밤-아빠 어디가'를 정상적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MBC는 지난 4월 26-27일에도 '가족 예능'을 위주로 예능 프로그램 정상화를 꾀한 데 이어 이번주에는 '연휴 특집 프로그램'보다는 전 프로그램 정상 방송에 초점을 맞췄다.
◆ SBS도 '예능 정상화', 야심찬 新예능 '룸메이트' 출격

4일에는 야심차게 준비한 새 예능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가 첫 방송된 뒤, '런닝맨'도 전파를 탄다. 엑소 찬열, 2NE1 박봄, 신성우, 조세호 등 신선한 얼굴들이 출연을 알리며 기대를 모았던 '룸메이트'는 '세월화 참사' 여파로 첫방송이 2주나 미뤄졌다.
◆ KBS 적극적 예능 편성 자제, BUT '슈퍼맨·1박2일' 정상 방송
KBS2는 편성표에 따르면 적극적인 예능 편성은 자제했지만, 별 이변이 없는 한 일요일 대표 예능 '해피선데이'를 방송한다. 연휴를 맞아 파일럿 프로그램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도 첫 선을 보인다.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KBS는 토요일 예능인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결방했고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재방송으로 대체 편성됐다. 반면 '연예가 중계'와 '인간의 조건'은 정상화될 전망이다. 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새벽 00시25분 '파일럿 두근두근 로맨스 30일' 1부 에서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30일간 연애담을 그리며 '짝'과 '우결' 사이의 특별한 재미를 그릴 것으로 기대되며 주목받고 있다.
또 4일에는 '해피선데이'가 편성돼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1박2일 시즌3'도 여느 때와 같이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요일 밤 '개그콘서트'는 결방 결정 됐으며, '다큐멘터리 3일'로 대체 방송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전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가운데, 지상파 3사는 '황금 연휴'를 맞아 방송 정상화 시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지상파 '뉴스 특보'에 여러 가지 이유로 거부감을 드러내는 시청자 의견이 '황금 연휴'라는 계기와 맞물려 나온 결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세월호 사고' 실종자 수색이 끝나지 않았고, 사건이 마무리 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연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 '황금 연휴' 특수를 제대로 누릴 수 있을 지는 지켜볼 일이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