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엄정화를 향한 박서준의 질투가 시작됐다.
29일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마녀의 연애’ 4회에서는 윤동하(반지연)와 반지연(엄정화)이 서로에 대한 탐색전이 돌입했다.
반지연은 인턴 윤동하와 함께 김정도의 사생활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김정도의 자선 바자회에서 마술쇼로 미끼를 던져 무대 뒤 쪽으로 그를 부른 반지연은 김정도의 내연녀 백수정(이응경)과 그의 부인까지 불러들였다. 김정도는 그런 사실도 모른 채 위선자의 모습을 보여 두 여자를 실망하게 했고, 그 스스로 자신의 사생활이 폭로될 경우 사회에 파장이 커질 것을 우려해 자선 행사 자리에서 잠정 은퇴 소식을 알리며 ‘폭로’ 사태는 마무리됐다.
반지연은 백수정과 그의 딸을 위해 폭로는 덮어두는 것으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특종을 떠나갔지만 '사람'이 우선이라는 반지연의 뜻에서 결정한 것. 이에 윤동하와 반지연은 자축파티를 약속했으나 갑작스럽게 지연의 모가 잡은 맞선 자리 때문에 미뤄졌다.
윤동하는 반지연의 맞선 자리에 데려다 주며 혼잣말로 “분명히 말 더듬이거나 혀가 짧거나 목소리가 이상할 거야”라며 질투했다.
선 자리에 들어간 반지연은 상대의 젠틀함에 반할 뻔 했지만 할머니의 전화를 받는 그의 180도 변화된 모습에 실망했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는 그가 할머니와 전화 할 때에는 너무나 어린 아이 같은 목소리로 갖은 애교를 보였기 때문.
그 시간 윤동하는 반지연을 기다리다 지쳤다. 밖으로 나선 윤동하는 늦은 밤에 귀가한 반지연에 “지금 몇 시인데 이제 와요” “처음 보는 남자랑 지금까지 뭐 했어요” “술까지 마셨네” “설마 그 남자랑 만나기로 했어요” 무심한 듯 물었고 반지연이 “그 남자 이야긴 꺼내지도 마”라고 하자 곧바로 윤동하는 옅은 미소를 보였다.
윤동하는 돌아온 반지연과 축하주를 마셨다. 변진섭의 노래를 들으며 “'난 미팅을 안 한 여자가 좋더라'. 이 부분이 좋다”고 말하며 선을 보고 온 반지연의 실소를 자아냈다.
14세 어린 윤동하의 질투에 반지연도 기분 나빠하지 않은 듯하다. 이미 반지연도 자신의 곁을 호위무사 처럼 지키며 위로하는 그에게 흔들린다. 이는 현실 속에서 존재하기 힘든 매력적인 연하남의 조건을 윤동하가 가졌기 때문이다.
‘마녀의 연애’ 속 연하남 윤동하는 한 결혼정보회사가 지난해 진행한 '연하남의 매력 조건' 설문조사에서 연상녀들이 원하는 연하남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상녀들이 좋아하는 연하남의 조건 1위는 '상큼하고 풋풋한 외모' 2위는 '건방진 듯 시크한 매력'이다. 3위는 '때론 연하 같지 않은 어른스러움'이 조건으로 꼽혔다.
이 세 가지 매력을 고루 갖춘 윤동하와 14세 연하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반지연. 김정도 사건으로 시작된 동거와 동시에 둘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감도는 가운데 이들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앞서 윤동하의 친절함에 호감을 느끼게 되는 '트러블 메이커'의 인턴 정은채(정연주)와 이날 방송 말미 등장한 반지연의 옛 연인 노지훈(한지석)이 극의 4각 관계를 예고 재미를 돋을 예정이다
이 뿐만 아니라 윤동하와 반지연 사이의 장애가 되는 것은 나이, 주변인과의 관계를 떠나 ‘과거 청산’의 문제도 안고 있다. 세상을 떠난 윤동하의 애인, 결혼을 앞두고서 떠난 한 남자 등 이전의 연인에게 상처를 한 번씩 받아본 반지연과 윤동하 이기에 새로운 사랑을 마주하게 됐을 때 두 사람이 어떤 용기를 발휘하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