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마감] 우크라이나 우려 불구 '애플發' 랠리

기사입력 : 2014년04월25일 05:04

최종수정 : 2014년04월25일 07:4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애플, 실적호조+주식분할에 8%대 랠리
3M, GM 등은 부진한 수준 그쳐
美 내구재 주문은 '호조',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실망'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긴장감 고조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애플의 실적 호조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장중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대한 우려감이 투심을 압박하며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애플 랠리를 기반으로 한 나스닥지수의 상승세가 시장 분위기를 주도하며 상승 마감하는 데 성공했다.

24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 0.13포인트 오른 1만6501.78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17%, 3.23포인트 상승한 1878.62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52%, 21.37포인트 상승한 4148.34로 장을 마쳤다.

전일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과 주식 분할 소식에 투자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이날 8.5% 수준의 상승세를 연출했다. 애플의 주가는 단숨에 주당 570달러대 부근까지 올랐다.

애플은 1분기 순이익이 102억2000만달러, 주당 11.62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10.18달러를 상회했다. 전년동기 순이익은 95억50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동기간 매출은 456억달러로 집계돼 이 역시 435억3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던 전망치를 가볍게 상회했으며 7대 1 주식 분할과 배당금을 8% 늘린 주당 3.29달러로 승인했다고 전했다.

웰스파고의 마이크 시리오 투자 전략가는 "애플의 뉴스가 호재로 작용했다"며 "일부 소형 기술주들이 부진을 보였으나 이를 계기로 분위기가 반전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페이스북과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등도 실적 호조로 기술주의 상승세를 뒷받침하며 나스닥지수의 랠리를 주도했다.

반면 이날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추가 동력을 제공하는 데에는 실패했다.

3M은 1분기 순익이 12억1000만달러, 주당 1.7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순익인 11억3000만달러, 주당 1.61달러보다는 6.9% 늘었지만 시장이 예상한 주당 1.80달러에는 소폭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8억3000만달러로 전년보다 2.6% 증가했지만 역시 전망치인 79억6000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GM은 동기간 순익이 1억2500만달러, 주당 6센트를 기록해 전년동기의 8억6500만달러에서 85%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조정순익도 주당 29센트로 작년의 67센트를 크게 하회했다.

이같은 수익 급감은 대규모 리콜로 인한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됐다. 1분기 GM의 리콜 비용은 13억달러에 이른다.

지표들 역시 다소 혼재된 모습을 보였다.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은 예상보다 높은 2.6%의 증가를 기록했으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4000건 늘어난 32만9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이 예상한 31만건보다 1만9000건이 더 많은 수준이다.

다만 4주간 이동평균건수는 지난주 31만2000건에서 31만6750건으로 4750건 늘어나는데 그쳐 경기침체 이전보다 크게 많지 않은 수준을 나타냈다.

한편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긴장감은 투자자들을 위축시키는 가장 중심된 재료였다.

지난주 미국과 EU,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4개국이 우크라이나 위기 해소를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시행하는 데 합의했으나 부활절 이후 사태가 오히려 악화됨에 따라 긴장감은 고조되는 양상이다.

이날 역시 우크라이나가 동부지역의 친러시아 성향의 분리주의자들에 대한 진압에 나서면서 유혈 사태가 발생했고 나토(NATO)가 동유럽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유혈사태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키웠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