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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른 날에' '광주 100%' 연극으로 보는 광주, 어떨까

기사입력 : 2014년04월23일 18:13

최종수정 : 2014년04월23일 18:13

[사진=연극 ‘푸르른 날에’, ‘광주 100%’ 포스터]
[뉴스핌=장윤원 기자] 광주를 배경으로 한 연극 두 편이 나란히 서울과 광주 관객들을 찾는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재구성한 ‘푸르른 날에’와 주인공인 광주 시민 100명의 친숙한 이야기로 꾸려지는 ‘광주 100%’다. 
 
◇연극 ‘푸르른 날에’ 
 
차범석 희곡상 제3회 수상작인 정경진의 희곡 ‘푸르른 날에’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속에서 꽃핀 남녀의 사랑과 그들의 30여년의 인생 역정을 그린다. 원작이 내재한 아픔의 역사 속에서 피어난 인물들의 사랑을 감동적으로 담아냈다. 
 
지난 2011년 초연한 이 작품은 정경진의 희곡에 고선융 연출의 각색 및 연출이 결합해 ‘명랑하게 과장된 통속극’으로 거듭났다는 평을 받았다. 
 
◇연극 ‘광주 100%’
 
연령대, 성비, 출신 지역 등 인구통계학적 수치를 바탕으로 선별된 100명의 광주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이 작품은 무대 위에 광주사회의 축소판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 시민의 신념, 정치적 의견, 성장 배경, 일상 등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질문이 던져지고, 각 질문에 대해서는 판토마임, 플래카드, 핸드폰 불빛 등 다양한 방식으로 대답이 이뤄진다. 
 
연극 ‘광주 100%’는 독일 다큐멘터리 연극 창작그룹 ‘리미니 프로토콜'의 연작 프로젝트 ‘100% 도시’의 일환이다. ‘100% 도시’는 그 도시에 사는 시민 100명의 100% 리얼 퍼포먼스를 그린다. 그간 베를린, 런던, 파리, 도쿄 등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선보였고, 이번에는 대한민국 광주에 시선을 집중한 것이다. 
 
 
한편 연극 ‘푸르른 날에’는 초연 이후 처음으로 광주에서 공연하게 됐다. 오는 6월13일부터 28일까지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회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광주 100%’는 지난 4월19일부터 20일까지 광주에서 초연을 마쳤다. 오는 4월26일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 극장에서 서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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