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영국 BBC 방송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집중 보도했다. 특히, BBC 조나단 헤드 기자는 보도에서 "느리다"는 단어를 두 번이나 사용하면서 당국의 구조 작업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을 지적했다.
BBC는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사흘 이상이 지나고서야 잠수부들이 선체 안으로 진입해서 26구의 시신을 수습, 사망자 수가 58명으로 늘어났으며 244명은 여전히 실종된 상태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런 가운데 수십 명의 가족들이 거대한 경찰 차단선을 뚫고자 하는 시도에서 슬픔과 분노 그리고 절망의 감정들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또 BBC는 서울로 행진하려는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을 전하며 “서울이 자동차로 다섯 시간 거리에 있기 때문에 그저 상징적인 행동일 뿐이었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느끼는 좌절감을 보여주는 예”라고도 설명했다.
BBC는 “국무총리까지 내려와 가족들이 서울을 향해 항의 행진하는 것을 막았는데, 이는 이번 논란이 국민적 정치 이슈로 진화해 정부를 위협할지도 모른다는 정부 관리들의 우려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