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배급사 무비꼴라쥬는 “배두나, 송새벽, 김새론 주연의 영화 ‘도희야’가 제67회 칸 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고 밝혔다.
‘주목할 만한 시선’은 세계 각국의 영화 중 비전과 스타일을 겸비한 독창적이고 남다른 영화들을 상영하는 섹션으로 무엇보다도 창의성과 독창성에 비중을 두고 작품을 선정한다.
경쟁부문과 함께 칸 영화제 공식을 구성하는 주요 3개 부문 중 하나로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 나홍진 감독의 ‘황해’(2010), 김기덕 감독의 ‘아리랑’(2011)등이 초청됐으며 이중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2010)와 김 감독의 ‘아리랑’은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정주리 감독은 “첫 장편영화를 칸 영화제에서 선보이게 되다니 도무지 실감이 안 납니다. 아름다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진심 하나로 뭉쳐 만들어낸 ‘도희야’를 이렇게 널리 함께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니 정말 고맙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2년 만의 한국영화 복귀작으로 ‘도희야’를 선택한 배두나는 영화 ‘괴물’(2006)과 ‘공기인형’(2009)에 이어 세 번째로 칸에 입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배우임을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 송새벽 또한 ‘마더’이후 또 한 번 칸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이름값을 확실히 해냈다.
한불 합작영화 ‘여행자’(2009)를 통해 최연소 칸에 입성한 김새론은 이번에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세계 영화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도희야’는 외딴 바닷가 마을에 좌천돼 내려온 파출소장 영남(배두나)이 폭력에 홀로 노출된 14세 소녀 도희(김새론)를 만나 그녀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다 오히려 도희의 의붓아버지 용하(송새벽) 때문에 위기에 빠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영향 아래 있는 남자’, '11', '바람은 소망하는 곳으로 본다' 등 다수의 단편 영화를 통해 기대를 받아온 신예 정주리 감독의 첫 장편 영화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