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소비자협의회 “AI 살처분 아닌 예방 대책 세워야”

기사입력 : 2014년04월09일 12:1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정부의 조류인플루엔자(AI) 대처로 살처분이 아닌 근본적 대책을 강구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9일 성명서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의 원인을 오직 철새에게 돌리고 예방에 대한 대책 없이 발생시 예방적 살처분에만 매달리는 현재 정부의 주 대응정책은 지지를 받기 어렵다”며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려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국내에서의 AI는 2003년 이후라는 특정한 시기에 발생했으며, 그 이후 10년간 5회에 걸쳐 발생하는 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추후 AI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누구도 아무런 보장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예방방법 및 대응을 위한 정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협의회는 “AI는 철새에 의해 전염되는 고병원성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된 것이라는 점은 당국의 과학적 추정일 뿐 그 원인이 불명확할 뿐만 아니라 다른 관점에서의 다양한 견해들이 다투고 있어 또 하나의 거대한 사회적 갈등이 잠재하고 있다는 점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의회는 “AI에 대해 국내외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다각적이고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토대로 종합적인 AI 예방 및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조기방역대책이 수립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AI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고 다양한 견해를 수용해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방대책보다는 살처분 등 사후대책에 집중되어 있는 바, 반복되는 AI 발병의 예방을 위해서 해외에서 유행한 AI에 대한 백신의 개발과 보급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협의회는 이 외에도 공장식 축산정책(밀집사육) 대신 가금류의 생활공간 확보, 축산 사육 정책과 방역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전환 등을 촉구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