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유가가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긴장감과 더불어 쿠싱 지역 원유 재고 하락 전망에 상승세를 보였다.
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2.12달러, 2.1% 상승한 배럴당 102.56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1.75달러, 1.65% 상승한 배럴당 107.57달러선까지 회복했다.
이날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시아 시위대의 배후에 러시아가 있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러시아가 군사행동을 준비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케리 장관은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주의 움직임에 대해 관여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크림 반도와 관련해 나타났듯이 군사 개입을 위한 계획적인 구실을 만들 수 있는 만큼 속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러시아에 대한 추가적인 제재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혀 현재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태에 따라 새로운 대응책을 마련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우크라이나 동부의 도네츠크와 하리코프는 전일 독립을 선언하는 등 크림 공화국에 이어 또다시 우크라이나 일부가 러시아에 편입될 것이라는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러시아와 서방 국가간의 긴장감이 다시 고조됨에 따라 러시아 추가 제재로 인한 원유공급 차질을 우려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미 에너지정보청(EIA)의 원유 재고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 전문가들은 쿠싱 지역의 재고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 중이다.
씨티푸쳐스 퍼스펙티브의 팀 에반스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쿠싱 지역이 다시 재고 증가를 보일 것이라는 예상에 상승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75만배럴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