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이은우가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신의 선물’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이은우는 4일 오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신의 선물’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김기덕 감독과 연이어 작업한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은우는 영화 ‘뫼비우스’(2013)에 이어 이번에도 김 감독과 함께 작업한 이유가 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감독님 시나리오에는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어서 좋다. 그래서 계속 선택하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감독님 촬영장은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짧은 시간 안에 감독님을 비롯한 모든 스태프, 배우가 에너지를 발산하는 작업이 힘들지만 재밌다”고 덧붙이며 함께한 자리한 김 감독에게 “또 시나리오 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 감독 역시 “나도 이은우 씨와 또 작업하고 싶다”고 화답,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한편, ‘신의 선물’은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여자 승연(이은우)과 원치 않은 아이를 가져 곤란에 빠진 소녀 소영(전수진)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시작된 신비로운 기다림을 그린 작품이다. 김기덕 감독의 다섯 번째 각본·제작 영화로 김기덕 사단의 유일한 여성 감독 문시현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0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