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갈수록 치열해지는 중형 세단 시장의 경쟁에서 우위를 지키기 위해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화를 꾀하고 있는 만큼, 캠리의 새로운 변신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토요타는 오는 16일에 열리는 뉴욕국제오토쇼에 새롭게 디자인한 2015년형 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토요타 측은 새로 출시되는 2015년형 캠리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기존에 시장에서 바라보는 '업그레이드'에 대한 단순한 기대감을 넘어서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새로 출시될 캠리가 디자인 측면에서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하라 카즈오 토요타 미국법인 판매담당 부사장은 신형 캠리의 변화에 대해 "모험 수준이라고 말할 수 없지만, 적어도 공격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 한 바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캠리 모델은 지난 2011년 말에 시장에 출시된 모델로, 그동안 토요타는 대략 5년 주기로 캠리의 디자인을 변경해 왔다.
이번에 캠리의 디자인 변화에는 도요다 아키오 사장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토요다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 포드의 퓨전과 혼다의 어코드 모델과의 경쟁을 지목하면서 캠리에 더 공격적인 스타일을 주문했다는 후문이다.
실제로 미국 오토데이터의 집계에 따르면 올해 1~2월 토요타 캠리의 미국 판매는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닛산 알티마 모델은 캠리와의 판매 격차를 1034대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캠리의 지난해 미국 시장 판매 성장률은 0.9%로 정체된 반면, 포드 퓨전과 혼다 어코드는 각각 22%와 10% 성장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그동안 컨슈머리포트를 비롯해 현지 언론들 역시 캠리의 한결같은 디자인에 대해 '보수적'이라는 반응을 내놓고 있어 변화가 필요한 시점에 이르렀다는 토요타 경영진의 판단으로 해석되고 있다.
미국 시장에 먼저 선보일 신형 캠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올해 국내 출시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한국토요타 측은 "올해 출시 여부를 언급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며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76@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