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금융당국이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에 대해 외국환거래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1일 금융권 및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허 전 회장과 대주그룹 계열사에 대한 불법 외환거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페이퍼컴퍼니(서류상 회사)를 통해 해외에 재산을 은닉했거나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을 확인하는 게 목적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허재호 전 회장의 외환거래와 관련된 여러 부문을 상시 조사 차원에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허 전 회장과 대주그룹 계열사가 국외직접투자(해외투자), 국외부동산 취득, 금전대차거래 등 자본거래를 하는 과정에서 사전신고 의무를 위반했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외국환거래법은 자본 거래를 할 경우 거래 목적과 내용을 외국환 거래은행에 미리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위반시 과태료 부과, 관련 외국환거래 일정기간 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도록 돼 있다.
금감원은 허 전 회장의 불법 외환거래가 사실로 확인되면 검찰 등 유관기관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