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월말 네고물량 출회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에쓰오일 지분매입 이슈에 대한 경계감까지 더해져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0원 내린 1069.3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68.50원까지 레벨을 낮추며 시작해 장초반엔 월말네고와 결제수요가 맞물리며 시초가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다. 이어 1069원대에서 고점을 찍고 10시반 무렵부터는 1원가량 레벨을 낮췄다. 오후에는 하방을 경계하며 좁은 레인지를 유지하다 1069.30원에 장을 마쳤다.
시장참여자들은 거래량과 네고물량 자체가 많지 않은 것 같다며 포지션을 구축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특히 금일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은 아람코의 에쓰오일 지분매입 이슈에 대한 경계감이었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가는1070.10원, 저가는 1067.7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상승했고 외국인은 2270억원 가량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 우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은 일단 월말의 무거운 분위기가 유지됐다" 며 "다만 생각만큼 네고물량이 안나와 조용한 장을 이어간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아람코가 에쓰오일 지분을 사기 위해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화를 사들이려는 수요가 맞물리며 환율이 오르지 못한 것 같다" 고 말했다.
같은 은행의 다른 딜러도 "에쓰오일 지분매입 관련된 것은 물량이 크기때문에 아무래도 롱으로 잡기는 어려웠을 것 같다" 며 "1070원대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며 밀리니까 사실은 포지션 자체를 잡기 힘들었다" 고 설명했다.
그는 "수급이든 네고든 거래가 둘 다 많지 않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