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에서 공동선두에, 노승열(23)은 공동 4위에 각각 올랐다.
대니 리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TPC 오크스 코스(파72·743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팻 페레즈(미국) 등과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이날 대니 리는 전반에 7번홀(파3)에서 버디로 1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하고 14번홀(파5), 15(파4), 17번홀(파4)에서 각각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짙은 안개로 2시간 이상 지연돼 많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대니 리는 최근 집게 그립(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퍼터의 샤프트를 잡고 백스윙과 임팩트를 하는 방법)으로 바꿨다.
노승열은 버디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하지만 22년 만에 이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5위 필 미켈슨(미국)은 5오버파 77타로 공동 13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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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