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지금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운운하는 것은 너무 이릅니다.”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미국)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다음달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출전에 대해 확실한 답을 못했다.
이날 우즈의 기자회견은 자신이 호스트인 PGA투어 AT&T 대회 스폰서를 AT&T에서 퀴큰 론스로 바뀌기 위한 자리였다.
마스터스는 우즈가 단 한번도 거르지 않고 출전한 메이저 대회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네 차례나 우승했다.
오는 6월 26일 개막하는 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 계약이 올해로 만료도니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퀴큰 론스 내셔널'이라는 대회명으로 열린다.
우즈는 올 들어 최악의 상황이다. 허리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우즈의 허리 부상이 전에 겪었던 무릎부상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견해다.
우즈는 마스터스 출전을 위해 치료를 받고 있다. 우즈는 프로데뷔 후 단 한 차례도 마스터스에 불참하지 않았다.
지난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지 못했다. 우즈는 "휴식을 취하며 치료도 받고 있다"며 "아직 마스터스 출전 여부에 대해 말할 수 없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 |
타이거 우즈가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