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0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발표된 후 연준의 금리인상 시점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감에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초반 강보합에서 움직이던 일본 증시는 장중 하락세로 반전한 이후 점차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1시 15분 기준 닛케이종합지수는 87.50엔, 0.61% 하락한 1만4375.02를 기록 중이다. 토픽스는 6.87포인트, 0.59% 내린 1157.46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자산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하면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실업률 6.5%' 기준을 사실상 폐기한다고 밝혔다.
옐런 연준 의장은 기준금리가 처음 인상되는 시점을 '6개월 후'라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발언이 시장에 충격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치요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미츠시게 아키노 수석 펀드매니저는 "(이번 FOMC 결과는) 생각지 못했던 것"이라며 "시장은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더 늦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크라이나발 우려가 진행되는 가운데 연휴를 앞두고 이익실현 매도가 나오는 것도 지수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오는 21일 휴장이다.
FOMC 발표 후 달러당 102엔대로 올라선 엔화 환율은 현재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0.11% 상승한 102.44엔, 유로/엔은 0.06% 오른 141.61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 종목에선 소니와 혼다자동차는 2.48%, 0.79% 상승했다. 반면 도요타자동차와 라쿠텐은 0.33%, 0.91% 하락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하는 반면 대만과 홍콩 증시는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5.28포인트, 0.26% 상승한 2027.01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0.64% 내린 2만1431.18에 거래되고 있고, 대만 가권지수는 83.99포인트, 0.97% 하락한 8605.47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인민은행(PBOC)이 발표한 위안화 고시환율은 달러당 6.1460위안을 기록했다. 이로써 위안화 가치는 지난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