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0일 채권시장이 약세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금리 급등으로 개장 직후 큰 폭의 약세를 시현했다. 10년 선물은 장중 61틱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도 금리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10bp 상승한 2.77%로 마감했다. 실업률 포워드 가이던스 폐기는 어느 정도 예상은 됐으나, 옐런 미 연준 의장이 금리 인상 시기를 구체적으로 시사함에 따른 충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참여자들은 우호적인 수급 분위기 속에 저가매수도 일부 유입돼 약세폭이 제한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외국인의 선물 매도 정도가 오늘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4.5bp 오른 2.875%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1.4bp 상승한 3.14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2.9bp 상승한 3.545%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45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15틱 내린 105.71을 나타내고 있다. 105.68~105.74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361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49틱 하락한 111.99에 거래되고 있다. 111.88로 출발해 111.87~112.0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채 영향에 외인 선물 매도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면서 "최근 흐름상 장기물이 더 약할 가능성이 높아 커브는 스팁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손절이 나올 수는 있지만 대량으로 나오기도 레벨상 다소 무리가 있다"면서 "시초가에서 조금 반등하는 정도가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 금리 따라 움직이기는 했는데 저가매수가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면서 "외국인의 선물 매매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