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한맥투자증권의 파산 여부가 이르면 한 달 안에 가려질 전망이다.
19일 한맥투자증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경영개선계획안을 제출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개선계획안을 지난 14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며 "제출 후 한 달, 즉 다음 달 15일까지 당국에서 해당 계획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앞서 한맥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12일 발생한 코스피200지수옵션 주문 실수로 약 462억원 규모의 손실을 봤다.
사고 이후 한맥투자증권은 다각도로 자구 노력을 펼쳤고, 최근에는 주문 실수로 360억원의 수익을 거둔 미국계 헤지펀드 '캐시아'와 이익금 반환 협상을 벌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없으나, 협상은 계속 진행 중에 있다"면서 "협상과 별도로 캐시아를 상대로 한 소송 제기 여부도 결정했지만, 구체적으로 밝히긴 곤란하다"고 전했다.
이익금 반환 협상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한맥투자증권 파산 가능성은 그만큼 더 커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협상, 소송 등 한맥 측이 제시한 개선 방안들이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오히려 그러는 사이에 들어가는 운영비 등을 생각하면 가능한 빨리 청산하는 게 옳지 않나 싶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