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8일 채권시장이 보합으로 마감했다.
전거래일에 이어 지난주 강세에 대한 조정흐름이 이어졌다.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 후보자 청문회와 미국 FOMC 등 굵직한 이벤트가 대기 중이어서 참여자들은 소극적인 수준에서 포지션 청산에 그치는 모습이었다.
전날 국고채 10년물 입찰로 인한 물량 부담으로 장기물 중심의 약세가 심화됐다. 코스피도 상승흐름을 보였다. 다만 3년선물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가격이 지지됐다.
장중 외국인 선물 순매수 유지로 약세폭이 제한되는 가운데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도 대응이 이어졌다. 시장참여자들은 연기금 매수가 확인되며 약세분위기가 다소 반전됐다고 해석했다. 내일 한은 청문회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결정될 것이라고 판단하면서도, 큰 이슈가 나오기 어렵다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거래일보다 0.7bp 내린 2.840%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5bp 하락한 3.149%, 10년물은 2.3bp 오른 3.538%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8bp 상승한 3.743%를 기록했고 30년물은 1.2bp 하락한 3.842%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거래일보다 0.3bp 하락한 2.655%로 마감했다. 2년물은 전날보다 0.5bp 내린 2.754%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1틱 상승한 106.03으로 마감했다. 106.00~106.05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4091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8469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 종가대비 11틱 내린 112.47로 마감했다. 112.40~112.59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714계약, 은행이 929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선물이 1158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선물 롤오버 이후 외국인이 매수를 지속하면서 크게 밀리지 않았다"면서 "기금으로 파악되는 쪽의 매수가 확인되면서 시장은 약세를 접고 보합수준으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선물에서 2~3년물 단기 구간은 여전히 강세인 가운데 저평 축소영향으로 증권사를 중심으로 선물매도가 나오면서 외국인 선물 매수를 다 받아냈다"면서 "청문회에 대해서는 기대 반 걱정 반 분위기인 듯하며 당장 금리 인상을 이야기 하기도 어려워 크게 이슈화 될 내용은 나오지 않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시장이 작은 변동성에도 긴장감을 느끼는 어려운 시장"이라면서 "밀리면 사자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체적으로 큰 추세적 흐름을 잡기 어려운 형국"이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FOMC도 대기 중인 가운데 청문회가 월요일에 선반영되기도 해서 매파 여부에 따라 움직일 것 같다"면서 "글로벌 이슈와 국채선물 만기 등 이벤트가 혼재해 적극적인 매매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