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오수미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제기되고 있는 중국 금융위기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안기태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3일 "5년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이 증가했지만 유럽 대비 낮고 최근 증가 속도도 둔화됐다"며 "1월 신탁자산 증가율이 감소하고 2월 이후 단기금리도 하향안정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중국의 부채증가 속도가 아일랜드,스페인과 비슷한 점이 우려로 지적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GDP 대비 부채비율은 2002년 350%에서 2007년 420%로 증가, 200%가 최대 추정치인 중국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안 이코노미스트는 "그림자 금융의 경우 제한없이 투자된 미국 모기지 상품과 달리 중국 신탁 상품은 100만 위안 이상 매입하는 내국인 투자자만 거래 가능하다"며 "1월 신탁대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9.3% 급감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은행 반기심사로 3월 자금수요 늘어났음에도 은행간 단기금리는 3% 수준에서 안정, 회사채 금리도 작년 말보다 낮다는 것이다.
안 이코노미스트 "중국의 상황을 미국, 유럽과 동일하게 해석하는 관점에 오류가 있다"며 "비관론이 우려하는 중국 채권시장 지표도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오수미 기자 (ohsum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