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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가 영국 부동산 거품 부추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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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주택, 안전자산으로 인식…"러·우크라 매입 늘 것"

[뉴스핌=주명호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가 거품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영국 부동산 가격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런던 중심부 주택들이 해외 투자자들에게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도피성 자금 유입 증가가 예측된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4일(현지시각) 전했다.

[출처 : Telegraph]

지난해 런던 주택가격은 다른 지역들보다 특히나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 통계청(ONS)에 따르면 작년 영국 전체 평균 주택가격 상승률은 5.5%를 기록한 반면, 런던 중심부의 주택가격은 12.3%나 뛰어 올랐다.

옥스포드대학 사이드 경영대학원은 지난 1월 보고서를 통해 올해 나타난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여 런던 주택가격 상승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불안감은 이런 흐름을 더욱 가중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작년 러시아에서 해외로 빠져나간 도피성 자금은 65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작년 12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자본도피와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다.

유럽 이코노믹스 매튜 싱클레이 선임 자문은 러시아의 군사개입이 자금 유출을 더 부추기고 있다며 "최근 루블화 급락으로 러시아 내 자산가치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경제 제재 우려가 커지자 루블화는 최근 급락세를 연출했다. 지난 2일 루블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사상 최저수준을 경신했으며 올해 들어서 10%가 넘게 절하됐다.

불안의 중심에 선 우크라이나에서도 자금 유출이 나타나 런던 주택시장으로 들어올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전문 자산운용사 런던 센트럴 포트폴리오 나오미 히튼 CEO는 "유로존 위기, 아랍의 봄, 프랑스 경제위기 등 정치, 경제적 위험이 커질 수록 런던 주택시장으로 향하는 투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자금들이 대부분 불법적으로 축적돼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영국 노동당 벤 브래드쇼 의원은 "런던으로 들어온 러시아 자금 중 최소 3분의 2가 부패 및 범죄와 연관돼 있다"며 자산 동결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자금 유입이 이전부터 나타난 현상이며 지정학적 불안감이 아닌 다른 이유로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동산 조사업체 나이트프랭크 리암 베일리 주택리서치부문 수석은 "런던이 세계금융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글로벌 도시"라며 런던 내 러시아인 사회가 20년간 꾸준히 커져왔다는 점을 지적했다.  

부동산 전문업체 세빌스의 욜란드 반스 세계리서치부문 대표도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런던 부동산 수요를 늘리고 있다고 생각치 않는다"고 말했다. 세빌스에 따르면 런던 중심부 주택의 러시아인 구매자 비율은 4%에 불과하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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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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