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물적분할로 인해 재무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할이후에도 두산인프라가 분할회사(DIBH)의 지분을 100% 보유할 것이기 때문이다.
4일 한국신용평가의 노재웅 연구위원은 "분할 이후에도 두산인프라가 DIBH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돼 재무 및 지배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두산인프라는 밥캣(Bobcat)을 인수하기 위해 설립한 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DII)과 두산홀딩스 유럽(DHEL)의 지분을 물적분할하기로 지난 28일 공시했다.
현재 두산인프라가 88.41%와 78.27%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DII와 DHEL은 각각 미국과 유럽에서 밥캣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해외사업 담당계열사다.
오는 4월 23일 분할되면 신설회사 DIBH가 생기고 두산인프라는 이 회사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된다. 결국은 새 회사만 하나 더 만드는 셈으로 재무구조에는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 노 연구위원의 설명.
그럼에도 노 연구위원은 "지배구조 변화에 따라 회사의 재무상황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향후 이들 종속법인의 업황 및 재무부담 변화를 확인하고, 회사의 기업어음 및 회사채 신용등급에 이를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인프라 측은 물적분할을 통해 DIBH를 신설하는 것에 대해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책임경영체제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채 시장에서는 이같은 물적분할을 기업공개를 위한 사전 준비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현기 기자 (henr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