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전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고종민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정 의원은 이날 중구 남산 백범 광장에서 가진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 선언식에서 "1000만 서울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이 힘차게 고동치도록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다"며 "당선된다면 주어진 임기를 지키면서 서울시민과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서울시장 출마선언문 전문.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몽준입니다!


어제가 3.1절이었습니다.

남산 백범광장의 김구 선생님 동상 앞에 이렇게 서니, "네 소원이 무엇이냐?"고 하나님이 물으시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대한 독립!"이라고 대답하겠다던 백범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나 숙연해집니다.

백범 선생님은,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하셨지요.

네, 그렇습니다.

식민지의 고통과 전쟁의 폐허를 뚫고 여기까지 달려온 대한민국입니다.

길이 아무리 가팔라도 장애물이 아무리 거대해도 대한민국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의 심장입니다!

언제부턴가 서울의 박동소리가 약해지고 있습니다.


저 정몽준은 이제 천만 서울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이 힘차게 고동치도록 서울 시장 선거에 출마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머뭇거리고 있습니다. 이 머뭇거림의 한복판에 서울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머뭇거리게 하는 갈등과 상처, 비능률과 무능이 수도 서울에 선명하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88서울올림픽 때 느꼈던 자부심과 2002월드컵 때 전 세계에 보여주었던 서울 시민의 열정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서울의 경제는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하기 보다는 오히려 잠식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인구가 빠져나가는 속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서울 시민의 살림살이는 점점 더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고단한 삶으로부터 시민을 감싸 안는 것은 복지입니다. 복지의 확대는 시대적 추세입니다. 복지의 절대량을 늘리는 것과 함께 복지 시스템의 혁신도 필요합니다.

현재의 생활이 힘들고 장래가 불안한 시민에게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입니다. 일자리를 정부가 다 만들 순 없습니다.

서울시는 일자리를 만들어낼 커다란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잠재력은 정부와 협력하면 바로 현실이 됩니다.

우리의 삶이 행복해지려면 교육, 교통, 문화, 주택, 그리고 안전과 여가...모든 점이 만족스러워야 합니다.

예산을 늘리는 것만큼 시스템을 혁신해야 합니다.

서울을 다시 고동치게 해야 합니다!

서울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합니다!

도시는 많은 사람들이 어쩔 수 없이 모여 사는 곳이 아닙니다. 도시는 창의력의 용광로요 미래 창조의 터전입니다.

서울의 경쟁력이 대한민국의 경쟁력입니다. 살기 좋은 도시에는 창의적 인재가 자발적으로 모입니다. 그리고 그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삽니다. 이들이 어우러져 일하고, 배우고, 신나게 놀고, 가정을 이루어 일생을 살아갑니다.

2천 년 전, 서양의 가장 커다란 자랑거리는 "나는 로마 시민입니다!" 바로 이것이었습니다.

저 정몽준은 천만 서울 시민 모두가 "나는 서울 시민입니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서울이 발전하면 대한민국이 발전합니다. 서울이 경쟁력이 있으면 대한민국이 경쟁력이 있습니다! 서울이 행복하면 대한민국이 행복합니다!

대한민국의 발전은 중앙정부의 힘만으로는 어렵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밝혔듯이 3만불을 넘어 4만불 시대로 나아가려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가야 합니다.

서울이 그 중심 역할을 할 때 국가발전도 국민행복도 가능합니다.

서울은 더 이상 타향이 아닙니다. 서울 시민은 어느 지방 출신의 누구가 아닙니다.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계층이 나뉘어지는 서울시가 되게 해선 안 됩니다.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지금 서울에 진정으로 필요한 리더는 누구일까요? 서민을 이용하는 정치인이 있고, 서민이 중산층이 되도록 도움을 주는 정치인이 있습니다.

그저 탈만 없으면 되는 무사 제일주의는 안 됩니다. 듣기만 하는 경청은 안 됩니다.

지금 서울은 실천이 따르는 소통이 절실합니다. 팔을 걷어 부치고 바짓단을 걷어 올리는, 도전하는 열정이 필요합니다.

중앙정부와 허심탄회하게 서울시의 주요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정치력도 필요합니다.

“정치인에게 선거만큼 훌륭한 스승은 없다!”고 합니다. 7선 의원인 저 정몽준이 이 일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천천히, 그리고 꼼꼼히 서둘러서 가겠습니다. 큰 그림을 가지고 단계별로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서울로부터 3시간 비행 거리에는 15억 명이 살고 있습니다. 15억 명이 찾아오고 싶은 서울, 장사가 잘 되는 서울, 청년들의 일자리가 늘어나는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사랑하는 서울 시민 여러분! 땀 흘리지 않고 거두는 열매는 없습니다.

저 정몽준은 사랑하는 서울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심장, 수도 서울을 힘차게 고동치도록 저의 땀과 눈물을 바치려 합니다.

제가 서울 시장에 당선된다면 주어진 임기를 지키면서 서울시민과 기쁨과 어려움을 함께 하겠습니다.

저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 3. 2

정 몽 준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