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최근 가파른 위안화 약세는 중국 정부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며 이는 외화차입액의 증가세에 대한 중국 당국의 경고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김효진 SK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8일 보고서를 통해 "최근 가파른 위안화 약세에 정부의 의도가 내재되어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며 "눈에 들어오는 데이터는 교역액과 외화차입의 괴리"라고 지적했다.
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중국의 외화차입은 교역액과 비슷한 속도로 늘어왔으나, 2012년 이후에는 격차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는 "중국이 원하는 것은 대외 불안의 영향력을 최소화한 가운데, 내부적인 경제구조를 개혁하는 것"이라며 "그런 맥락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외화차입은 차단해야 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환율 약세는 외화차입 증가에 가장 확실한 경고란 분석이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유동성이 타이트하게 관리되는 가운데, 외화차입에 불리한 환율 움직임은 경기에 부담 요인"이라며 "그럼에도 외화차입 증가세가 둔화되기 전까지는 위안화를 통한 경고는 계속될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