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7일 채권시장이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장초반부터 전날 미국 금리 하락을 반영하며 강세 시도 중이다. 자넷 옐런 미 연준 의장의 청문회를 앞둔 가운데 외국인의 3년선물 순매도로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4bp 하락한 2.66%를 기록했다. 미국 1월 신규주택판매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채 2년물과 5년물의 입찰이 호조를 보인 영향이다.
시장참여자들은 우호적인 수급여건으로 추가적인 소폭의 강세시도는 가능할 것으로 해석했다. 우크라이나 이슈로 외국인이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나 현재 외인 움직임은 이와 연결지어 판단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0.7bp 내린 2.85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대비 1.5bp 하락한 3.13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1.1bp 내린 3.500%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53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4틱 오른 105.96을 나타내고 있다. 105.95~105.98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87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3틱 상승한 112.58에 거래되고 있다. 112.62로 출발해 112.56~112.65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최동철 연구원은 "2월 내내 금리 하락세가 유지되는 모습"이라면서 "전강후약장 속 가격부담이 지속되고 있으나 수급여건이 우호적이어서 금리가 조금씩 빠지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옐런 연준 의장의 청문회에 대기하며 전날 미국채 강세를 따라가는 모습"이라며 "이미 시장에 롱 또는 숏재료가 다 나온 가운데 등락이 거듭되고 있어 방향성이 잡히려면 새로운 지표가 나올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포지션이 부담이고 우크라이나 이슈가 나오면서 외국인이 매도할 수 있다는 우려는 나올 수 있다"면서도 "현재 외인이 선물을 매도하긴 하나 적극적으로 움직이지도 않아 여러모로 의도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