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주택 판매, 5년여래 최고치로 개선
美 모기지 신청건수 줄어…매매 둔화 우려
Fed 로젠그렌 "고용시장, 상당 수준 부진 나타날 수도"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뉴욕 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며 장 초반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 전일 종가 부근에서 하루를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12%, 18.75포인트 오른 1만6198.41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 0.05포인트 상승한 1845.17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0.10%, 4.48포인트 오르며 4292.06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주요 지수들은 예상보다 강한 개선을 보인 주택지표에 반색을 표하며 상승세로 방향을 굳히는 듯 했다.
미 상무부는 1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대비 9.6% 증가하며 연율기준 46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7월 이래 최고치로 시장 전망치였던 40만건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북동부에서 무려 73.7%의 급증을 보이며 7개월래 최고치를 보였고 남부에서도 10.4%의 증가폭을 기록하며 주택거래가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앞서 모기지은행연합(MBA)가 발표한 지난주 모기지 신청자수가 계절 조정치로 8.5% 감소를 보였다는 소식이 일부 우려를 자극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주택 매매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적 특성을 감안할 때 주택 시장의 매매 활동이 둔화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인 것.
계절 조정치 구매지수도 전주대비 4% 떨어져 지난 1995년 이래 최저치로 후퇴했다.
MBA의 마이크 프라탄토니 이코노미스트는 "구매 활동이 상당 수준의 반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이나 아직까지 이러한 흐름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올해 겨울 들이닥친 한파가 주택 판매 악화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으나 1월 주택판매 지표에서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를 보였던 서부 지역마저 판매 부진을 보임에 따라 기후 외의 요인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의 에릭 로젠그렌 총재는 실업률이 하향세를 그리고 있지만 고용시장에 여전히 상당한 부진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파트타임 근무가가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높은 수준의 실업률,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고려했을 때 고용시장은 상당 수준의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로젠그렌 총재 역시 연준 관계자들이 최근 나타난 고용지표가 날씨에 의한 영향인지 개선세가 둔화되는 흐름에 따른 것인지 판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로젠그렌 총재는 이러한 불확실성은 연준이 인내심을 갖고 정책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또 하나의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P섹터 가운데에는 에너지주와 통신주가 부진을 보인 반면 원자재주는 완만한 상승세를 견지했다.
타겟은 월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의 실적을 내놓으면서 6.5% 이상 뛰었고 로우스도 주택시장의 반등에 힘입은 매출 증대로 5% 가깝게 올랐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