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한국은행이 외자운용원장을 공모한다.
24일 한은은 개방형 직책인 외자운용원장을 대내외 공모방식으로 채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외부인사와 한은 직원 구분이 없으며 외자운용원장으로서의 높은 전문성과 비전을 갖춘 자로서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국제금융기구에서 금융 또는 투자 관련 분야에 10년 이상 종사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또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해야 하며 이중국적자는 취임일 전까지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외자운용원장의 임기는 오는 4월부터 3년 이내며, 보수는 부총재보급 수준으로 대우할 계획이다.
현재 외자운용원장직은 추흥식 전 원장이 지난 14일 사임한 이후 공석인 상태다. 추 전 원장은 한국투자공사(KIC) CIO에 지원하면서 사표를 제출했다.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및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우편 또는 이메일(injae@bok.or.kr)로 3월 1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한은은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3월 하순경 개별 통보하고 4월 초·중순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위해 5인의 행내외 전문가로 전형위원회를 구성해 전형을 진행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