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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무지개' 정일우, '현대판 로미오' 등극 [사진=MBC 황금무지개] |
[뉴스핌=양진영 기자] ‘황금무지개’ 정일우가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고자 아버지에게 칼을 겨눈 현대판 ‘로미오’에 등극했다.
지난 22-23일 방송된 MBC 주말 드라마 ‘황금무지개’는 도영(정일우)이 백원(유이)와 더 이상 멀어지는 것이 두려워 그간 진기(조민기)의 뒷조사를 하며 기록한 녹음기를 산에 묻고 한결 가벼운 표정을 짓는다. 하지만 한주(김상중)가 사망한 당시 행적을 조사하던 중 유전자 검사소를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를 확인하고자 도영은 유전자 검사소를 찾아가고 그 곳에서 백원이 진짜 장하빈이라는 정보와 모든 정황을 돌이켜봤다. 이후 진기가 백원의 양아버지 한주 뿐 아니라 친아버지까지 살인했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눈물을 흘렸다.
지금까지 ‘황금무지개’ 속 정일우는 오랜 시간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애보를 보여주며 두 사람이 본격적인 연인 사이로 진행되고부터는 달달한 장면을 연출하며 주목받았다.
이런 두 사람의 애틋한 사랑도 잠시, 한주 죽음의 배후에 진기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도영은 백원을 볼 때마다 죄책감에 시달리며 멀어지려 하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아 고민 끝에 그녀를 진기에게서 지켜주기로 결심한다.
'황금무지개' 정일우와 유이는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얽히고 설킨 주변 환경으로 인해 가슴 아픈 생 이별을 해야 하는 운명에 놓여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는 15.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주말극 1위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