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우아한 거짓말’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한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김희애, 고아성, 김유정, 김향기가 자리했다.
영화는 14살 소녀 천지(김향기)의 죽음, 그 이후 남겨진 엄마 현숙(김희애)과 언니 만지(고아성)가 천지의 친구인 화연(김유정)과 주변 사람들을 통해 죽음 뒤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김려령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완득이’ 이한 감독과 원작자 김려령 작가가 또 한 번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끈다.
이 감독은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처음 원작 읽었을 때 좋았다.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었다. 작가님 작품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한편으로 이게 조금 특별한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완득이’에 이어 또 가족 소재의 영화를 연출한 것과 관련, “가족은 작지만 가장 중요한 조합이다. 그래서 그런 이야기가 본능적으로 끌린다. ‘우아한 거짓말’은 서로 바빠서 소홀해질 수 있는 지금 현재의 많은 가족 이야기”라며 “‘완득이’ 가족이 특별했다면 이번 가족은 아버지만 없을 뿐이지 많은 가족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캐스팅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실제 영화는 김희애의 21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이자 아역배우 김유정의 첫 악역 변신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이 감독은 “저를 아시는 분들이 제가 운이 좋다고 하더라. 정말 거짓말 안 하고 다 일 순위 (배우)였다. 굉장히 행복하다. 아침에 촬영장 가는 데 발걸음이 가볍더라”며 미소 지었다.
즐거웠던 촬영 현장 분위기는 고아성 증언했다. 그는 “‘완득이’ 때 스태프들이 다시 모인 거다. 그래서 팀워크는 정말 최고라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잘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김희애는 영화에 대한 자신감과 애정도 잊지 않았다. 그는 “영화가 아주 따뜻하고 유쾌하다. 보고 난 후에 잔잔한 감동이 남을 것”이라며 “끝까지 애정을 갖고 대해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한편 웃음과 슬픔이 공존하는 ‘우아한 거짓말’은 내달 13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