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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국악명인 ‘대보름 명인전’ 개최

기사입력 : 2014년02월14일 09:42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강필성 기자] 갑오년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는 양주풍류악회와 함께 국내 최정상급 국악명인들이 펼치는 ‘대보름 명인전’을 15일까지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대보름 명인전은 한 해의 무사안녕과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정월 대보름의 전통 풍속처럼, 크라운-해태제과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건강과 풍요를 소망하는 뜻에서 열린다.

이번 대보름 명인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 안숙선 명인과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보유자 이춘희 명인 등 대한민국 국악을 대표하는 명인들이 참가하여 수준 높은 우리 국악의 진수를 전해준다.

‘풍류, 미래를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여창가곡 이수자인 황숙경 명인이 크라운-해태제과 임원과 부장급 임직원 36명과 평시조 ‘동창이 밝았느냐’와 지름시조 ‘태산에 올라앉아’ 등 두 곡의 시조창을 함께 부르는 떼시조를 선보인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은 떼시조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황숙경 명인으로부터 시조를 직접 지도 받으며 이번 공연을 준비해 왔다.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1호로 지정된 종묘제례악 ‘전폐희문’과 함께 춤의 명인 김영숙 선생의 조선시대 궁중무용인 ‘춘앵전’으로 우아한 춤사위가 펼쳐지며 남창가곡 이수자인 하주화 명인이 ‘언락편락’을 통해 우리 가락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안숙선 명인이 판소리 ‘춘향가’ 중에서 어사또 출두 대목을, 이춘희 명인이 경기민요로 신명 나는 가락을 펼친다. 마지막 무대는 양주풍류악회 명인들이 유초신지곡 중 염불도드리·타령·군악을 연주하며 대보름 명인전의 화려한 대미를 장식한다.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은 “대보름 명인전은 우리 선조들의 소중한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크라운-해태제과가 국악 명인들과 함께 마련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국악공연을 통해 신명나는 우리 소리를 고객들에게 전하는데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크라운-해태제과는 지난 2007년 민간기업으로는 최초로 전통 국악단 ‘락음국악단’을 창단했으며, 해마다 국내 최정상의 국악 명인들이 한 자리에 서는 대형 전통 국악 공연인 ‘대보름 명인전’과 대형 퓨전 국악공연인 ‘창신제’를 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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