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스마트폰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이 370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이용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중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은 전년말 대비 55.2% 증가한 3719만명을 기록했다.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수는 전년말대비 34.6% 증가한 4993만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모바일뱅킹 서비스 도입 초기부터 제공된 IC칩 방식 및 VM 방식 서비스의 등록고객수는 각각 1.1%, 3.7%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52.9%, 여성 47.1%로 남성의 비중이 더 높았으며 지난해 말 여성사용자 비율(46.2%)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30대(31.1%), 20대(30.9%), 40대(19.9%), 50대(10.0%)대 순이었다. 작년에 비해 20~30대의 비중은 낮아졌으나 50대~60대이상의 비중은 급등했다. 50대는 2012년말 8.4%에서 10.0%로 늘었고 60대이상은 2.6% 에서 3.5%로 증가했다.
한편,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이용금액 비중은 4.1%에 그치며 모바일뱅킹 서비스가 자금이체 등에 사용되는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은 금융결제국 김정혁 팀장은 "모바일 실적은 지속해서 늘고 있으나 이미 포화상태라 전년과 같은 증가율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스마트폰 고객 비중은 늘고 있으나 인터넷 뱅킹은 금액적인 면에서 많은 자금이체가 안되기 때문에 조회서비스 위주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일평균 기준)은 2158만건, 1조413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6.7%, 47.0% 증가했다.
이중 조회서비스는 1957만건, 자금이체서비스가 201만건으로 전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 중 조회서비스 비중이 90.7%를 차지했다.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 이용건수 및 금액은 2130만건, 1조 3694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6.5%, 59.0% 늘어났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