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4일 오후 국채선물시장이 강세권에서 횡보 중이다.
대외 경제 지표의 부진으로 강하게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외인 대량 선물 매수에 힘입어 강세폭을 키우는 듯 했으나 외인 매수세가 주춤함에 따라 다소 정체된 모습이다.
장중 증시가 1890선까지 반납하고 환율은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부담이 가중되고 있으나 큰 변동 없이 강세권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금리를 일부 반영하긴 했으나 아직 레인지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외인매수에 끌려다니는 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장막판 증시 변동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오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2.7bp 내린 2.855%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거래일보다 3.8bp 하락한 3.18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전일보다 5.4bp 내린 3.555%가 나오고 있다.
오후 2시 2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틱 오른 105.85을 나타내고 있다. 105.80~105.89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만174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44틱 상승한 112.01에 거래되고 있다. 111.81로 출발해 111.78~112.1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인 매수세가 정체되며 시장이 강세폭을 키우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증시와 환율 변동 심화에도 채권시장은 비교적 안정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지금 현물에서 추격매수가 보이지 않는 듯하다"면서 "기존 매수물량도 팔고 있고 현물이 막혀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금리 하단을 찍고 올라갈지 여부에 대한 공방이 있는 것 같다"며 "레인지 인식 속에 추격매수가 부재하고 저평도 좁아 일부 증권사들은 기존 차익거래를 푸는 모습을 간간히 보이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부에서는 결국 추가 강세를 가려면 커브밖에 없다는 인식에 따른 플레이도 나오고 있다"면서 "호주 기준금리 동결이 생각보다 호키쉬 했고 호주달러가 굉장히 강세인 가운데 막판에 주식이 반등을 해줄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