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는 '애마부인'의 헤로인으로 80년대를 주름잡은 배우 안소영이 출연해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안소영은 "지인이 빠칭코에 투자를 하면 한 달에 1000만원을 벌게 해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밤업소에 다니며 벌었던 돈을 모두 투자했다가 사기를 당했다"며 "배우들은 우물 안 개구리다. 사람들이 말을 하면 쉽게 잘 믿는다"고 입을 열었다.
이후 안소영은 김치사업, 쌀 사업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한 이유에 대해 "사업욕심이 있었다기보단 '애마부인'을 벗어나고 싶었다"고 말하며 "그런데 하나가 꼬이니 연달아 문제가 생겼다. 내가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르겠더라"고 사업 실패 경험을 털어놨다.
사업 실패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다는 안소영은 "생활이 너무 힘들었다. 숨을 쉬기조차 힘들었다. 도대체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모를 정도로 멘탈붕괴가 왔고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당시의 아픔을 고백했다.
안소영은 "TV에서 '이렇게 하면 사람이 죽는다더라'는 말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따라 하기도 했다"며 자살시도까지 했음을 밝혔다.
그는 "결정적인 순간에 정신이 들어 (자살시도를) 그만 뒀다"며 "주변에선 절 강하게만 본다. 내가 그렇게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을 하지 않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