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오후 들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세가 형성되면서 투심은 제한된 모습이다.
이날 일본증시는 오전 중 FOMC에 대한 경계감에 2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으나, 오후에 신흥시장 위기가 다소 완화되면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오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25.57엔, 0.17% 내린 1만4980.16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4.92포인트, 0.4% 하락한 1224.31에 마감했다.
안전자산 엔화는 신흥시장 우려가 잦아들면서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8분 기준 달러/엔은 0.07% 오른 102.61엔에, 유로/엔은 0.12% 상승한 140.37엔에 거래되고 있다.
토시히코 마츠노 SMBC프렌드증권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FOMC 회의 결과와 그에 따른 시장 반응을 보고 나서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엔화 가치가 안정되는 등 신흥시장 충격이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개별 종목에서는 파나소닉은 1.43% 오른 반면 닌텐도는 4.07% 급락했다. 소니는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후 2.69% 하락했고, 도요타자동차도 0.35% 떨어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는데, 투자자들은 이번 FOMC에서 연준이 테이퍼링 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에반 루카스 IG 시장전략가는 “추가 테이퍼링으로 인한 신흥국발 위기에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이유는 지난해 수익에 영향이 미칠 것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며 “연준의 긴축 정책 자체에 대한 우려보다는 이러한 요소가 크다”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는 상하이지수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아직 가시지 않았으나,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끄는 모습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머니마켓에 1500억위안(약 248억달러)의 유동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26% 오른 2038.51에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1.58% 밀린 8462.57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간 홍콩 항셍지수는 0.08% 오른 2만1994.30을 기록하고 있다.
개별종목에선 중국공상은행과 중국농업은행이 각각 0.6%, 0.42%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