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LG그룹 계열사들이 항공화물 운임 담합으로 피해를 봤다며 항공사에 소송을 제기했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LG화학·LG디스플레이·LG생명과학 등 LG그룹 4개 주력 계열사들은 최근 12개 국내외 항공사를 대상으로 항공화물 운임 담합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등 국내외 12개 항공사가 화물 운송 유류할증료를 담합하는 바람에 피해를 봤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LG그룹 4개 계열사의 이번 소송은 지난 2010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등 16개국 21개 항공화물 운송사업자들이 항공화물 운임을 담합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120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것과 관련이 있다.
LG그룹 관계자도 "공정위 담합 판정 후, 진행하는 통상적인 절차"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수출기업이 항공 담합에 대해 항공사에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가 승소할 경우 다른 수출기업들도 소송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재판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