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이현경 기자] 30년 전 MBC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호흡을 맞췄던 박원숙과 임현식이 다시 부부의 연을 맺는다.
26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님과 함께' 제작 보고회에서 사별과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배우 임현식과 박원숙이 가상 재혼을 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임현식과 박원숙은 1986년부터 1994년까지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이 엄마, 아빠로 단란한 서민 가족 이야기를 펼쳤다. 두 사람은 이 드라마를 통해 친분을 쌓아왔고 지금까지 동료 배우로 지내왔다.
이날 박원숙은 임현식과 30년간 친구사이에서 이성관계가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과거 드라마에서 부부로 했을 당시 임현식이 기회가 되면 저를 느끼려고 했다. 속된 말로 직접거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드라마 촬영 때 마다 '우리 따뜻한 흙 담벼락 아래 아무 소리하지 말고 햇볕만 쏘일까'라며 괜히 따뜻한 말을 건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박원숙은 "서로 배우자가 있을 당시에는 임현식의 장난스러운 말이 기분 나쁘지 않았지만, 둘 다 혼자가 되고 나서는 임현식의 말이 농담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했다.

JTBC '님과 함께'는 아픔을 간직한 두 쌍의 서로 다른 연예인 커플의 '재혼 미리보기'를 통해 결혼과 또다른 재혼 생활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7일 밤 11시 첫방송.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 (89h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