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7일 오후 국채선물이 하향세다.
개장 직후 외국인 매도 공세에 약세폭을 키워가던 시장은 외인이 매도폭을 유지하자 약세폭을 조금씩 키우고 있다. 오전중 진행된 8080억원 규모의 국고20년 입찰은 3.805%에 낙찰됐다.
시장참여자들은 다시 불거진 신흥국 위기 여파가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력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해석했다. 시장이 더 밀리지 않고 박스권을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오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2.4bp 오른 2.885%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거래일보다 1.6bp 내린 3.195%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1.3bp 오른 3.600%을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48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7틱 내린 105.71을 나타내고 있다. 105.69~105.88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1만416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7틱 하락한 111.57에 거래되고 있다. 112.05로 출발해 111.50~112.0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오후 들어 잠잠해진 모습"이라며 "추가적인 가격 하락은 제한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신흥국 불안이 국내 채권시장을 크게 자극할 것 같지는 않다"며 "그동안 가격이 많이 올랐던 부분도 있고 박스권 장세로 수렴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외인이 플랫베팅으로 들어오는 것 같으며 시장이 추가적으로 밀릴 것 같지 않다"며 "오늘 입찰에는 한 증권사가 강하게 들어온 모습이며 PD 쪽에서 비경쟁을 노리고 캐리로 담아가기도 하는 등 물량을 소화하기 충분했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이 외인을 어느정도 따라가 주고 있으나 외인이 생각하는 만큼 시장이 플랫화되는 것 같지는 않다"며 "5년·10년물은 아직 하락할 여지가 있어보이나, 3년물은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작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