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하나대투증권이 올해 상반기까지 채권금리가 지금의 박스권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14일 하나대투증권 신동준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관계 없이 논쟁만으로도 올해 상반기까지 채권금리는 상승이 지연된 좁은 박스권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국고 3년 금리가 상반기중 2.80~3.00%에서 머물다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가 절반쯤 진행되는 하반기 이후부터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령이 내수활성화의 화두를 던지고 4월부터 신임총재를 맞이하는 등 상반기 내내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논쟁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국고 3년 금리가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아졌기 때문에, 올해 상반기까지는 예금보다 이자가 더 높은 채권에 투자하는 것을 권고했다.
또한 신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올해 기준금리를 인하하지는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하기 위해서는 1월에 내놓은 낙관적인 경제전망에 오류가 있음을 시인해야 하는데, 가까운 시일내에 이를 뒤집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당 정치인들의 기준금리 인하 발언으로 한은 독립성을 의심받을 수 있고, 금리 인하의 재개를 한국 경제의 부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일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가계부채 문제에 있어서도 우리나라의 전체 가계부채의 50.7%를 고소득층인 5분위 계층이 보유하고 있는데, 금리 인하로 이들 계층이 더 큰 혜택을 받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