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최고 신용등급을 지켜내고 있는 핀란드와 세계 최대 국부펀드를 보유한 노르웨이도 금융 시스템 리스크 국가라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이들 국가는 글로벌 금융시스템과 강한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있어 사전에 강도 높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3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은 금융 리스크 국가에 유럽 4개 국가를 새롭게 편입했다. 핀란드와 덴마크, 노르웨이, 그리고 폴란드가 여기에 포함됐다.
금융 리스크 국가에 포함된 것은 글로벌 금융시스템 위기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정기적인 금융 부문 리스크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지난 2010년 25개 국가가 금융 섹터의 평가 및 점검이 필요한 요주의 국가로 꼽힌 데 이어 이번에 4개 국가가 추가된 셈이다.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구조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이들 29개 금융 리스크 국가 가운데 유럽 국가가 절반 이상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MF는 보고서에서 “이들 국가의 금융시스템은 글로벌 주요 금융센터와 깊게 맞물려 있다”며 “전 세계 금융시스템의 구조적인 안정성을 위해 상당히 중요한 곳”이라고 설명했다.
IMF는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주변국을 포함해 유로존 국가에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자금을 지원했다.
IMF는 특정 국가의 은행권이 다른 국가의 은행과 얼마나 많은 자금 거래를 하고 있는지 여부 뿐 아니라 국채 보유 규모 및 특정 국가와 은행권의 거래 내역까지 조사 대상에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또 앞으로 금융회사의 국내외 거래 현황에 대해서도 보다 강도 높은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 간 주가 등락의 상관관계를 포함해 자산 가격의 동조 현상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라고 IMF는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