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양적완화(QE) 축소 우려 완화에 나흘 만에 반등 중이다.
13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7분 현재 전날보다 10.18포인트, 0.53% 상승한 1948.7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9포인트 가량 올라 1940 선을 회복하며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위원은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양적완화 축소가 더 빨라지진 않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0억원, 19억원 순매도 중이나, 기관은 9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4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에서 9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상승세가 우세하다. 은행이 2.06% 오르는 것을 비롯해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금융, 보험업종 등이 1% 안팎 상승세다.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건설업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 종목이 더 많다. 상위 20위권에서 한국전력, 네이버, 현대중공업, 롯데쇼핑만이 하락 중이다. 현대차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하나금융 그리고 LG전자 등이 1~2% 오름세다. 대장주 삼성전자도 0.94% 상승 중이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국내 증시는 이번 주 미국의 경제지표와 연은 총재들의 연설 등이 양적완화 축소 우려를 자극하며 박스권 등락을 보일 것"이라며 "실적 시즌을 맞아 특히, 오는 16일 KT&G 실적 발표가 관심을 끈다"고 말했다.
조 연구위원은 "개별종목별 실적 중심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로선 중소형주가 대형주보다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고, 가격메리트까지 있어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60포인트, 0.31% 오른 511.79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