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홈플러스 노동조합이 유통업계 최초로 총파업에 돌입한다.
노조는 9일 강남구 역삼동 홈플러스 본사 앞에서 전국 조합원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파업을 단행 한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사측을 상대로 10분 단위로 계약하는 0.5계약제 폐지, 단체협약 체결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노조는 0.5계약제가 10분을 줄인 0.2계약제(20분 계약제)로 확산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해 노동조합이 설립됐지만 아직도 단체협약을 맺지 못하는 등 사측이 대화 상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노조지부가 설립돼 있는 서울 영등포·금천점과 울산점, 부산점, 대전점, 인천점 등 전국 15개 점포는 9일부터 점포당 근무인원이 120~150명 정도 줄어들 게 된다고 노조측은 설명했다. 홈플러스 노조 소속 조합원은 1500여명이다.
노조는 "홈플러스 비정규직 노동자는 0.5시간제 도입으로 7.5시간 근로 계약을 맺고 있지만, 실제로는 연장 수당 없이 8시간 넘게 일하고 있다"며 "근로 조건 개선과 인간다운 삶을 보장받도록 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