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2월중 자산운용사 수신이 MMF의 큰 폭의 감소로 하락세를 보였다. 채권형 펀드는 지난달까지 증가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1000억원 감소 전환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수신의 MMF는 기업의 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한 자금수요 등으로 법인자금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법인자금이 6조8000억원 줄은 것에 힘입어 MMF는 총 7조원 감소했다.
12월중 자산운용사의 주식형 펀드 자금은 1조4000억원 증가 전환했고, 신종펀드는 부동산 펀드를 중심으로 1조3000억원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MMF와 채권형 펀드의 하락으로 자산운용사의 수신은 3조8000억원 감소해 지난달(-1조4000억)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12월말 자산운용사의 MMF잔액은 66조4000억원을 기록했고 자산운용사의 총 잔액은 334조9000억원을 나타냈다.
한은 통화정책국 김정현 차장은 "주식형 펀드는 주가조정에 따른 환매 감소 및 신규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증가 전환했다"며 "반면 채권형 펀드는 국내 시장의 금리 인상 전망으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수신과 여신 모두 계절성 요인 영향이 큰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12월중 은행 수신은 전월의 7조8000억원 증가에서 2조2000억원으로 감소 전환했다.
수시입출식예금은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연말 재정집행 자금과 기업 등의 상여금 지급자금 유입 등으로 전월에 이어 큰 폭으로 증가했다. 12월말 잔액은 전월대비 8조원 증가한 370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기예금이 연말 재정집행을 위한 지자체의 자금 인출 등으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 12월말 정기예금 잔액은 전월대비 7조9000억원 감소한 544조1000억원을 나타냈다.
은행채는 후순위채 순상환, 특수은행의 자금 수요 둔화 등으로 순발행 규모가 축소됐다. 잔액은 전월(+3조5000억원)대비 1조2000억원 증가에 그친 17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