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김지나 기자] 국내 1위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이 국내·국제선 공급석 대폭 확대 등으로 시장지배력을 강화한다.
제주항공은 6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작년보다 23%(1000억원) 늘어난 5300억원을 목표 매출액으로 제시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주요과제 중 핵심은 새로운 부가수익 창출 등 매출의 다변화와 시장 지배력 강화"라고 설명했다.
우선 매출 다변화 방안으로, 개별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기존의 유·무상 서비스를 융합해 새로운 형태로 선보이는 것에 역점을 둔다. 웹사이트 내 호텔 또는 렌터카 예약 페이지를 묶어 항공권과 함께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방식을 도입하고, 개별자유여행객 유치와 함께 부가판매를 통한 수익 확대, 기내 유료서비스 품목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선택권과 함께 매출도 늘린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창립 후 가장 많은 규모인 6~7대의 항공기를 도입한다. 신규 취항과 기존 노선을 증편하기 위해서다.
기종은 모두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이며, 대신 초창기 도입한 항공기 3대를 반납한다. 제주항공은 현재 보유중인 동일기종 13대에 3~4대를 추가해 총 16~17대의 기단을 운영하게 된다. 회사 측은 "국내선과 일본, 홍콩, 동남아시아, 괌, 중국 등의 공급석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선의 경우, 지방도시 취항노선을 늘릴 계획인데 올 여름에는 대구~제주 노선에 우선 취항한다.
제주항공은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지난해 매출 4300억원(잠정집계치)보다 약 23% 신장한 53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처음으로 매출 4000억원대를 돌파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올해 국내선 공급석은 지난해보다 약 11% 늘어난 352만8000석, 국제선은 약 46% 증가한 318만석을 공급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최규남 사장은 "올 한 해는 외부의 다양한 위험요인에 대비하면서 국내 항공시장의 선도적 저비용항공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차별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데 모든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